조도행(68·오른쪽) 바르게살기운동 포천시협의회장이 정부포상 국민훈장을 받았다.

조 회장은 1990년 바르게살기운동과 연을 맺은 후 부회장을 거쳐 회장까지 맡았다. 회장은 12년(8대~11대)째다. 그는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바르게 사는 사회조성을 위해 국도변과 공원 등 15곳에 '바르게 살자' 표지석을 설치했다. 모두 사비를 털었다. 태극기 달기 운동, 사랑의 집 고쳐주기, 효도 여행, 목욕 봉사, 청소년 선도 활동 등 사회활동도 활발히 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정부는 30년간 꾸준히 사회활동을 펼친 조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 15일 국민훈장을 수여했다.

조 회장은 “국민훈장을 받아 너무 기쁘다. 모두가 회원들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내 평생 목표처럼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남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