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2035년 과천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청회에는 김종천 과천시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계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자체에서 수립해야 하는 법정계획으로,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공원녹지를 확충하고 관리하며 이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2035년 계획인구 15만명을 목표로 ‘푸르름 속에 성장하는 살기 좋은 행복 생태도시 과천’이라는 미래상에 맞춰 장기적인 공원녹지 정책 방향과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중이다.

이번 공원녹지기본계획(안)은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 해소를 위해 근린공원 3개소와 수변공원 1개소 7만7000㎡를 확충하는 방안과 노후공원 정비, 미집행공원 조성에 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관련 기관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경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김종천 시장은 “공원녹지기본계획에서 제시하는 큰 틀을 바탕으로, 환경친화적이고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공원녹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