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금동 큰골취락 도로개설공사’를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오금동 큰골취락 진입로는 삼송지구에서 신도2통 새마을회관까지 이어지는 주요 도로지만 도로 폭이 3~5m로 매우 협소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사업비 45억원을 투입,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오금동 큰골취락 진입로 공사를 지난 9월11일 착공했다. ▲도로 823m 연장 ▲도로 폭 8m 확장 및 보도 설치 ▲우수관 매설 ▲옹벽 설치 등을 시행해 오금동 주변 화훼농가와 지역주민들에게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로개설공사를 통해 오금동 개발제한구역 내에 기반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지역 간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수 공사과 과장은 “그간 예산확보와 토지 및 지장물 보상 관련 민원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골취락 진입로 개설공사를 착공하게 된 만큼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