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마스크 제조업체 ㈜M-CYMA(엠시마)로부터 안산에이블대학과정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마스크 6000장을 기부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안산에이블대학과정은 발달장애 학생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해 세워진 3년(6학기) 과정으로 직업적 소양교육과 기업의 인턴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춘 비학위 대학과정이다.

전달식에는 안산대 평생교육원 신부식 원장과 M-CYMA 차근철 대표, 한민 대표, 장상육 이사가 참석했다.

차근철 M-CYMA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교내 방역과 발달장애 학생들의 안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부식 안산대 평생교육원장은 “M-CYMA에서 기부해 주신 마스크는 안산에이블대학과정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고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안산에이블대학과정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 자격은 발달문제 및 학습장애를 가진 자, 장애인복지법에 의한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를 가진 자 중에서 만18∼30세의 고등학교 졸업 또는 법에 따라 그와 동등 이상의 자격을 인정받은 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