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월하수공공처리장 모습./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은 2021년 하수도분야 국고보조금 신규사업으로 단월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비 13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인구증가, 하수처리구역 확대로 인한 단월·청운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용량부족 문제 해결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난 3월 국고보조금 신규사업으로 환경부에 예산 신청 후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등 상급기관들과 지속해서 협의한 결과 사업비 130억원을 확보했다.

단월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10년 최초 설치돼 시설용량 일일 1700㎥로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인구 유입으로 인한 전원주택 및 펜션 입지로 인구가 증가해 시설용량이 부족함에 따라 2015년 양평군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때 시설용량 증설에 대해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시설이다.

앞으로 단월공공하수처리시설은 기존 처리장 시설용량 일일 1700㎥에서 1500㎥가 늘어 사업 완료 후 일일 320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내년 2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2022년 착공,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동부권의 발전과 하천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군 관계자는 “지역적인 특성과 인구변화 추이를 고려한 2020년 양평군하수도정비기본계획을 새롭게 수립했으며, 균형발전과 지역 하천 및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주민친화형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