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주 "백신 접종 의무화"…전체 대상 주민은 4천500만명

 

▲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가 중국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을 들고 있다. [브라질 뉴스포털 UOL]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로 올라서면서 누적 확진자는 520만명을 넘어섰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3만914명 많은 520만300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1만명대에 이어 14일과 15일에는 2만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 3만명대로 다시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54명 많은 15만3천214명으로 증가했다.

일일 사망자는 지난달 16일부터 30일 하루만 빼고 이날까지 1천명을 밑돌고 있다.

전체 확진자 중 88.8%에 해당하는 416만9천여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됐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미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 누적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