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제공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 중 모임뿐 아니라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이 밀집한 시설에서 산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손 반장은 "현재까지는 국내 발생환자 수의 급증 추이는 나타나지는 않고 있으며 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안정화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며 "추석과 한글날 연휴의 이동량 증가에 따른 여파가 작용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주일간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에는 50명 아래로 내려갔다.

손 반장은 이에 대해 "추석과 한글날 연휴가 끝난 지 아직 1주 정도밖에 안 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잠복기를 고려하면 지역 사회에 감염이 잠복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이를 감안해 다음 주까지는 주변 (감염) 위험 시설이나 위험 행동을 피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긴장감을 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