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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중국 베이징시 당국이 칭다오를 방문한 전원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

16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베이징시 차오양구 방역 당국은 전날 코로나19 연합 방역관리 회의를 열고 지난달 27일 이후 칭다오를 다녀왔거나 경유한 사람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겠다고 통지했다.

경유 인원은 직접 신고해야 하며, 신고 대상에는 칭다오를 한 번이라도 경유한 사람과 확진자 또는 밀접 접촉자와 접촉한 사람, 그리고 그의 가족이나 동거인 등이 포함된다.

베이징시 당국은 "칭다오에서 또 다시 확진 환자가 나온 점을 고려해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칭다오에서는 12일과 13일 각각 6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14일에도 항만 근로자 중 한 명이 뒤늦게 증상이 나타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