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유튜브

 

구글은 15일(현지시간) 검색 기능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온라인 행사 '서치 온'에서 구글에 새로 도입될 기능들을 발표했다.

새로운 기능에 따르면 '구글 어시스턴트'나 구글의 모바일 앱에서 '이 노래가 뭐지?'라고 물은 뒤 가사나 곡명을 기억 못 하는 노래의 선율을 허밍이나 휘파람, 노래로 10∼15초간 부르면 이에 해당할 것으로 보이는 노래들을 찾아 보여준다.

구글은 음정이 다소 불안정해도 검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도입되는 이 기능은 머신러닝 기술에 기반을 뒀으며 소프트웨어가 곡조를 분석하고 이를 데이터로 전환한 뒤 방대한 노래 데이터와 비교해 비슷한 것을 찾는 방식이다.

iOS에서는 영어만으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는 20여개 언어로 지원된다.

이날 행사에서 구글의 검색부문 대표 프라바카르 라가반은 "사람들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서 더 많은 선택의 경쟁이 있었던 적이 없다"며 "따라서 사람들이 구글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구글을 계속 사용한다는 사실에 우리는 겸손해지면서도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