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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완만한 수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8월 중순 이후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내수·고용 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되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실물지표 개선세가 둔화한 가운데 유럽·신흥국 등의 코로나19 확산세 등으로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철저한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면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집행, 내수 활성화, 수출력 견지 등 전방위적 정책 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9월 소비 관련 속보치에 따르면 카드 국내승인액은 1년 전보다 6.4% 증가했다. 할인점 매출액은 2.1% 늘었다.

백화점 매출액은 4.1% 감소했고,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19.3%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액 증가율은 27.5%로 8월(35.5%)보다 줄었다.

소비자심리지수(CSI)도 5월(77.6) 이후 최저인 79.4를 기록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