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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9월 취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천명이다. 이는 1년 전보다 39만2천명 감소했으며, 5월(39만2천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인다.

취업자 수는 3월 -19만5천명, 4월 -47만6천명, 5월 -39만2천명, 6월 -35만2천명, 7월 -27만7천명, 8월 -27만4천명 등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8월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9월에 많이 반영돼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취업자와 달리 실업자는 100만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6천명 늘었다. 이는 5월 13만3천명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81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53만2천명 늘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