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794조…아시아나 항공, 37.15% 최대 감소

올해 상반기 100대 기업 중 67곳의 매출이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비례)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100대 기업 매출액 자료(금융업 제외)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100대 기업 총매출액은 794조원으로 집계됐다.

100개 기업 중 33개를 뺀 67개 기업의 매출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 매출액 감소율이 가장 큰 기업은 아시아나항공(37.15% 감소)이었다.

양 의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항공, 숙박, 음식 등 업종의 매출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대적으로 여력있는 대기업도 급격한 매출 감소를 보이고 있어 대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산업 발굴이 필요하다”며 “이에 K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절감한다. 다만 공정경제의 약속 이행이 병행되지 않으면 기업 양극화 등 더 큰 사회적 문제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진단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