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치권 바이오 인력센터 '환영'

바이오 중기 의료관광 연계 확장 전략
벤처기업 등 활성화 제도 개선 검토도
▲ 박남춘 인천시장이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 확정에 따른 참석 관계자(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연세대 등)들과 환담을 나눈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동 공모사업인 '바이오의약품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센터'(이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사업자로 15일 인천시-연세대가 선정과 관련, 인천 정치권에서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산업 의약품 제조·생산 공정과정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연세대학교, 인천테크노파크가 컨소시엄을 구성 및 추진하여 2020~2025년까지 6년간 총 1398억 원이 투자되는 국책사업으로써 유럽·미국에 이어 세계 3번째,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정부 주도의 교육기관을 설립하게 된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4공장 투자, 제2단지 등 건립을 위한 11공구 추가 부지 확보 계획 등이 발표됐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건립을 위한 건축설계업체도 선정되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도 “인천 송도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는 문재인 정부의 '인천 비전'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와 인천시와 후속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한편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과와 한계를 살핀 뒤 인천이 '의료관광복합단지' 모델로 성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일영 의원도 환영논평을 내고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유치됨으로써 바이오 분야 기업·대학·연구기관·대형병원 등 기존 인프라와 함께 송도국제도시를 세계 최고 바이오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인천시, 연세대 등과 지속적으로 협조하고, 산자위 이성만 의원, 보건복지위의 허종식 의원 등과 함께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보게 되었다”며 “추가적인 기업 유치와 바이오 벤처기업 등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규제 등을 적극 검토하고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남창섭기자 csna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