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회관, 21일 '커피콘서트' 대면 공연
재즈그룹 '부미스 재즈 오딧세이' 출연
'리베르 탱고'·'백만송이 장미' 등 선봬
▲ /사진제공=인천문화예술회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그동안 휴관 중이던 인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첫 대면 공연은 21일 오후2시 커피콘서트다.

이번 무대는 재즈 그룹 '부미스 재즈 오딧세이(Boomi's Jazz Odyssey)'가 장식한다.

버클리 음대와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에서 재즈 작곡과 연주를 전공한 최부미(BOOMI)를 중심으로 결성한 이들은 재즈를 기반으로 클래식, 국악, 월드뮤직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적 실험을 통해 끊임없는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주 공연에서 지구 정반대편의 나라, 아르헨티나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음악과 문화인 탱고의 세계로 안내한다.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대표곡인 '아디오 노니노(Adios Nonino)'와 '리베르 탱고(Liber tango)', 심수봉의 '백만송이장미'와 자작곡인 '성냥사세요' 등 신선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과 화려한 연주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객석 띄어 앉기로 추진되며 커피 제공이 되지 않는다. 대신 입장료가 3000원 할인된 1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오프라인으로 열리지만 온라인에서도 녹화 영상을 볼 수 있다. 영상은 28일 오후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네이버TV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032-420-2735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