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후 연서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등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 연서도서관이 15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등이 참석해 연서도서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개관식은 식전 축하공연과 건립 경과보고, 축사, 시설 라운딩,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했다.

연서도서관은 철산동 현충근린공원 앞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228㎡ 규모로 올해 7월31일 준공됐으며, 개관식에 앞서 시민 편의를 위해 9월28일부터 부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준공 이후 현재까지 3만1026권을 서가에 배가하고,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 구축 및 인테리어, 가구 구매·배치, 시설이용 안내를 위한 사인시스템 설치 등 개관을 준비해 왔다.

연서도서관 1층은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독서문화 공간으로 어린이자료실을 개방형 열람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시민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연서 갤러리와 문화강좌 운영을 위한 문화교실, 휴게공간과 식음료를 제공하는 솔향 북카페가 있다.

2층은 종합자료실로 자료열람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150석의 충분한 열람 좌석을 확보했으며, VOD 감상 및 PC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존과 신문·잡지를 열람할 수 있는 연속 간행물 존이 함께 조성돼 있다.

특히 쉼표 마당과 현충근린공원을 바라보는 사색마당은 독서·학습·휴식 세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특별한 공간이다. 3층에는 우리 동네 사랑방과 동아리방, 문화교실, 강당, 쉼 마루, 야외 문학 마당이 조성됐다.

시는 공공도서관을 도서관 기능 외에도 시민 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고 있으며, 연서도서관 개관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지역 최초 공공도서관인 하안도서관을 리모델링해 북카페형 커뮤니티 공간, 오픈형 어린이자료실, 동아리방, 커뮤니티 공간, 개방형 창의열람실을 조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연서도서관은 광명 북권역의 랜드마크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시설 및 콘텐츠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정부의 코로나19 거리 두기 1단계 적용 방침에 따라 국민체육센터, 인공암벽장, 노온다목적운동장, 골프연습장, 도덕산 캠핑장, 광명동굴을 정상운영하고 있으며, 복지관, 경로당도 부분 운영하고 있다.

또 5개 공공도서관과 청소년 시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평생학습원은 오는 19일부터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할 예정이다.

/광명=장선 기자 now48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