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 공공승마장에서 장애 학생들이 교관의 도움을 받아 재활승마를 배우고 있다./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는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승마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신·지체 장애 청소년들에게 자세교정, 유연성, 균형 감각 등 신체적 회복 증진과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대상은 학교 추천을 받은 정신·지체 장애 학생 65명이다.

이들은 양주시 공공승마장에서 재활 승마지도사 자격을 갖춘 승마교관의 지도를 받는다. 교육은 오는 12월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2017년 개장한 승마장은 2018년 한국마사회로부터 재활 승마 힐링센터로 선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재활 승마에 대한 신체적·정서적 향상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승마장을 찾는 시민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심신 수양과 재활치료를 통한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