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공정경제3법 무조건 반대는 곤란…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것"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9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5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 사건과 관련,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해 아무 데나 권력형 게이트라는 딱지를 갖다 붙이고 공격 소재로 삼으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는 범죄자의 금융 사기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력형 게이트란 권력을 가진 사람이 부당한 이익을 취하거나 불법 행위를 돕기 위해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라며 "일부 언론, 국민의힘이 별 근거도 없이 금융 사기 사건을 권력형 게이트로 규정하고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은 라임과 옵티머스 금융 사기 사건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어떤 성역도 두지 말고 적극적으로 수사해서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이런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허점은 없었는지 제대로 살피고 보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