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구역, 글로벌 신산업 기지로 변모 시킬것
신산업 투자기업에 경제구역 입지혜택 부여 논의"

 

▲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공공의료 정책 논의를 위한 의정협의체 구성을 조속히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제자유구역을 글로벌 신산업 기지로 변모시키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공공의료 정책 논의를 위한 의정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할 것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지난 9월 의료계와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이 안정화되면 협의체를 구성해 의료 현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고, 금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의료계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복지부와 의료계는 지난 9월 4일 의정합의에서 코로나19 사태 안정 후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공공의대 설립, 의대 정원 확대, 첩약급여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등 4대 정책을 재논의했다.

또한 정 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경제자유구역 2.0' 정책에 대해선 "경제자유구역을 외국인 투자유치를 넘어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글로벌 신산업 기지로 변모시키는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ICT(정보통신기술), 바이오 등 신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에 입지혜택을 부여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신산업 규제특례 확대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