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 레솔레파크 전경./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8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코로나19로 내년 상반기로 연기됐다.

의왕시는 ‘정원으로 떠나는 소풍여행 레솔레파크’라는 주제로 지난해부터 올해 10월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의왕시민정원사 양성, 시민추진단 운영, 기반시설조성 공사 등을 완료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기를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당초 16∼18일 개최하기로 했던 행사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했지만, 공모 작품으로 선정된 정원 14개소와 꽃 조형물, 화단 등은 계획대로 완료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박람회를 앞두고 완전히 리모델링한 레솔레파크는 왕송호수를 포함한 사계절 철새도래지이자 다양한 습지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관찰데크, 도섭지, 의왕조류생태과학관, 의왕레일바이크, 스카이레일,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의 많은 시민이 찾아와 힐링하는 수도권 관광명소다.

김상돈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들의 생활방역과 안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박람회를 내년 상반기로 연기하게 돼 시민들에게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내년으로 연기된 정원박람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