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장남면 주민자치위원회가 14일 호로고루 유적지의 해바라기를 수확해 보리 씨를 파종했다.

이는 코로나19 통일 바라기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날로 증가하는 방문객들의 볼거리를 위함이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29명이 수확한 해바라기 씨는 건조와 탈피 후 해바라기씨유로 가공해 유적지 내 직판장과 내년 축제 때 판매할 예정이다.

유택종 위원장은 “내년엔 코로나가 물러가고 6월 청보리가 넘실대는 호로고루에서 마스크를 벗고 자유롭게 다니는 시민들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