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폭우로 수력발전 댐 건설현장 참변

군 헬기까지 동원해 구조 작전…생사 불명

 

▲ [VNA/신화=연합뉴스]

 

베트남 수력발전 댐 건설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 현장 근로자 및 구조대원 등 3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투아티엔후에성의 한 수력발전 댐 건설 현장에서 계속된 폭우로 인해 지난 11일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건물을 덮치면서 직원 17명이 매몰됐다.

아직 이들의 생사가 알려지지 않는 가운데 전날 매몰자 구조에 나선 구조대원 13명도 현장으로 접근하다 산사태에 파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군에 구조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함에 따라 군은 이날 헬리콥터 2대를 동원해 밀림속 사고현장 구조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