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이동 통장협의회는 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의 화단 꽃 식재와 구룡산 매실나무 비료 작업, 한대앞역 주변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이동 통장협의회 회원과 안산시의회 의원, 이동 동장 및 직원들이 참석해 코로나19의 단계 완화에 따른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진행됐다.

청사 주변 화단에 빨갛게 물든 일일초, 화사한 노란 금잔화 등 가을꽃을 심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정비했으며, 이동의 대표 식수인 매실나무에 비료를 주어 내년 매실 수확을 준비했다.

특히 통장, 시의원, 직원들이 낫과 톱, 예취기를 들고 2시간 동안 방치된 한대앞역 잡초 제거와 가로수 정비, 주변 쓰레기 수거로 지나가는 시민들도 깨끗해진 한대앞역을 보면서 뿌듯한 미소를 보냈다.

임민순 통장협의회장은 “무단투기 쓰레기와 잡초 제거로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가을꽃으로 화사해진 행정복지센터 화단을 보니 코로나19로 인해 우울했던 마음이 밝아지는 것 같아 좋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이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승희 이동장은 “바쁘신 중에도 시간을 내 환경정비에 참여해 주신 지역 내 시의원님들과 이동 통장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동 통장협의회와 힘을 모아 이동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