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광장·중앙시장 일대, 2024년까지 총 2316억 투입 거점 개발·도시재생…코로나 상황에 따라 온라인 대체 가능

동인천역 북광장과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인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공청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동구 송현동 미림극장에서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인천역 2030 역전 프로젝트는 동인천역 북광장과 중앙시장 일대 7만9800㎡ 면적에서 시행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지난 2007년부터 개발이 추진됐다가 장기간 표류한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 촉진 1구역에 해당된다.

이번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북광장과 송현시장 거점사업(2만3800㎡)과 재생사업(5만6000㎡)으로 나뉜다. 복합 거점개발사업으로 동인천역 북광장 양옆으로는 공동주택과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재생사업을 통해 중앙시장 일대에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리모델링 지원 사업, 노후 하수관거 정비 등이 진행된다.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는 총 2316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참석 인원이 제한되거나 일시·장소도 변경될 수 있다. 의견 제출 기간은 공청회가 열리는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