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카지노호텔' 3년 연속 1위
'2022년 인천공항 인근 개장 예정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북서쪽에 위치한 국제업무지역(IBC-III)에 호텔과 테마파크, 아레나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리조트를 오는 2022년 개장하는 미국 모히건게이밍앤엔터테인먼트(MGE)가 미국 내 일하기 좋은 기업, 최고의 레스토랑 등으로 선정됐다.

1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MGE는 세계적인 복합리조트 운영사로 올해 미국 내 최고의 고용주에 선정됐다. MGE의 플래그십 리조트인 모히건선은 USA투데이의 '10베스트 독자선정상' 중 '최우수카지노호텔' 분야에서 3년째 영예의 1위 자리를 유지했다.

MGE는 인천공항 부지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고 있는 모기업이다. 미국 코네티컷, 뉴저지, 워싱턴 및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등 북미 지역에 글로벌 복합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의 소유주, 개발자 및 운영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는 미국 내 '최고의 고용주'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일하기 가장 좋은 직장'을 선정하기 위해 포브스지는 미국 내 운영 인력 500인 이상 규모의 기업 직원 약 8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 MGE가 운영하는 뉴저지 애틀랜틱 시티리조트 내 카프리치오 레스토랑은 '최고의 카지노 레스토랑'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히건선은 '최우수게이밍리조트 전체 카테고리', '가장 선호하는 휴양 카지노리조트', '2020 베스트게이밍' 8개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31개에 달하는 상을 휩쓸었다.

마리오 콘토메르코스 MGE 대표는 “고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는 구성원들의 노력과 열의를 보여준 결과”라며 “모히건 부족(인디언) 문화의 근간인 환대, 협업, 상호 존중 등 '아퀘이 정신(The Spirit of Aquai)'이 얼마나 중요한지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