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정부·지자체의 공간정보와 상호연계한 지역난방 열수송시설물 디지털 관리체계인 '한난맵'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4400km에 이르는 열수송시설물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돼 GIS(공간정보시스템)의 위치정보 오류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 공간분석을 통해 사고 및 유지보수 시 차단밸브 위치와 중단 사용자 현황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어 안정적인 열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지적도, 건축물대장, 수치표고모델 등 120여 종의 공간정보와 상호 연계하고 드론(무인비행기)을 활용해 지역 열수송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4차산업 핵심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난맵을 기반으로 모바일 점검·진단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열수송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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