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SK인천석유화학 후원으로 인어스 협동조합 진행…과학키트 활용 참가자 흥미 증진
▲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12일부터 인천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놀이과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온라인 놀이과학 영상콘텐츠 모습.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인천본부.

 

“놀며 배우는 과학교실, 이제는 비대면으로 함께 해요.”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본부장 홍상진)는 지난 12일부터 인천 지역 초등학생 10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놀이과학교실'(Link Science Like Science)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놀이과학교실은 2020년도 정부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조향숙)의 지원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윤석)의 후원을 바탕으로 인어스 협동조합(이사장 강진명)이 함께 진행한다.

굿네이버스 인천본부는 2019년부터 SK인천석유화학, 인어스 협동조합과 함께 지역사회 인재육성을 위한 '놀이과학교실', '놀이과학경진대회', '과학미션캠프', '소셜미션과학동아리' 등을 운영해 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교육을 개편했다.

온라인 놀이과학교실 참여 학생들은 가정에서 교육 영상을 보고 가족과 함께 과학놀이키트를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수업은 창의융합적인 요소를 결합해 참여자들의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과학 흥미도 증진에 주안점을 두고 진행된다.

온라인 놀이과학교실은 ▲일상 속 과학 원리를 이해하는 영상 콘텐츠 시청 ▲제공된 과학놀이키트를 활용한 개별 제작 활동 ▲결과물에 대한 온라인 공유로 진행되며 올해 1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홍상진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은 “온라인 놀이과학교실이 마중물이 돼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쁨을 느끼는 계기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교육공백 해소와 다양한 교육기회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역 아이들에게 이번 사업이 재미와 배움을 함께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