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역 봉사단체인 ㈔필라멘트복지법인은 지난 9∼11일 3일간 안산 팜 영농조합의 후원 협찬을 받아 열무∙얼갈이김치 2.4t을 손수 담가 홀몸거주 노인 등 1200가구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원 수 1200여명의 이 봉사단체는 올해 벌써 세 번째 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으며, 다음 달 1만 포기 김장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봉사 단원 200여명은 손수 2.4t의 채소를 수확하고 절임, 버무림까지 도맡아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열무김치 1200세트는 안산시 노인복지과를 통해 7개 사회복지관에 골고루 배분돼 홀몸거주 노인 등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되고 일부는 필라멘트복지법인의 무료급식과 도시락 대상 수요세대에 전달됐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