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G-하우징 사업’이 완료됐다.

시는 민간자원 및 재능기부를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2020년 G-하우징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G-하우징은 지역 내 아파트 시공업체의 민간자원과 재능기부를 받아 중위소득 70% 이하 차상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이다.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제도권 내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구를 선정해 방, 거실, 화장실, 부엌 등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한 부분을 개·보수했다.

앞서 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 8가구 주택을 G-하우징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들 가구는 ㈜중흥건설(대표 백승권)과 ㈜지에스건설(대표 임병용),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회장 이상헌) 지원과 재능기부 등 봉사를 통해 도배, 장판, 싱크대, 창호, 화장실 교체 등 내부 집수리를 말끔히 했다.

김재용 주택과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G-하우징 사업에 참여한 중흥건설, 지에스건설,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소외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행복한 생활터전이 되도록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 기자 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