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0일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상한가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한 달 만에 급락 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장보다 7.36%(3900원) 떨어진 4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은 기관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435만9000주가 의무보유기간 1개월을 마치고 나오자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은 이날 하루에만 256만주를 내다 팔았다. 추가 하락은 개인이 250만주를 순매수하며 막았다.

상장 첫날인 지난달 10일 6만1000원까지 치솟은 뒤 5만원 밑으로 내려간 건 처음이다.

그나마 14.53% 추락하며 4만5300원까지 내려갔다가 낙폭을 줄였다.

한때 공모가 2만4000원을 3배 이상(237.92%) 웃돌았던 수익률은 100%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629만주에 달하며 전 거래일의 6배에 달했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