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학교는 다문화와 취약계층 가정의 출산 축하 애착 인형 기증 2차 봉사활동을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활동은 2020년 1학기에 예정됐던 AU웰니스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지자 지난 5월에 이어 2차로 출산 축하 신생아 용품을 제작해 기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AU웰니스봉사단에서 애착 인형 재료를 구매해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학생들은 집에서 인형을 바느질해 완성하고 기관에 기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애착 인형 제작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회복지과 외 8개 학과 49명이다.

신생아 용품 제작 봉사에는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안산희망재단,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 BM 산부인과 등이 참여했다.

AU웰니스봉사단 담당 김태한 교수(사회복지과)는 “애착 인형은 부드러운 촉감을 통해 유아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하고 상대를 의인화시키면서 상상력과 책임감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출산율이 지속해서 감소하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애착 인형을 통해 새로운 탄생을 축하해주는 뜻깊은 봉사가 됐다”고 말했다.

안산대학교 AU웰니스봉사단은 혁신지원사업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설립됐으며, 매년 지역사회 아동,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