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가 EA코리아(대표 유휘동)가 후원하는 9월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됐다. 무고사가 이 상을 받은 것도,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중 이 상 수상자가 탄생한 것도 처음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Man Of the Match),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선수들 중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어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9월 한 달간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인천(1명)과 포항(3명)에서 모두 네 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9월 두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무고사(인천), 포항의 9월 리그 무패 행진을 이끈 송민규, 일류첸코, 팔로세비치가 나란히 최종 후보에 올랐다. 투표 결과 4명 중 무고사가 경기평가위원회, K리그 팬투표, FIFA온라인4 팬투표에서 모두 득표율 1위를 차지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무고사는 인천이 9월에 터뜨린 10골 중 무려 7골에 관여하며(6골 1도움) 인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19라운드 강원전과 23라운드 성남전에서는 각각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인천은 무고사의 활약에 힘입어 9월 동안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K리그1 12개 팀 중 포항(13점) 다음으로 많은 승점을 쌓았다.

9월의 선수가 된 무고사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 무고사는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