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14~15일 국제심포지엄
디지털 헬스케어 등 4개 세션 운영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시티의 발전방향 모색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14~15일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4~15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에서 제3회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인천시,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주관하며 주한 영국대사관과 영국 국제통상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스마트시티 적응 유연성(Resilience in Smart Cities)'을 주제로 한국과 영국의 스마트시티 추진정책 및 전략,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첫 국제심포지엄은 '집단지성과 협력(Collective Intelligence & Collaboration)', 2019년 제2회 국제심포지엄은 '스마트 지속가능 도시 및 사회(Smart Sustainable Cities & Societies)'를 주제로 각각 열렸다.

심포지엄은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헬스 케어 ▲스마트시티 데이터 ▲스마트 모빌리티 등 4가지 세션으로 운영되며, 특히 영국 브리스톨시 마빈 리스 시장(Marvin Rees)의 '우리의 스마트시티 접근방식'이란 특별영상 강연도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심포지엄 첫 날에는 이상훈 KAIA 부원장, 이영근 한국뉴욕대 석좌교수, 연세대 김갑성 교수, 영국 브리스톨대 스티브 힐튼 교수 등의 토크 콘서트가 마련됐다. 각 세션에는 AI 전문업체 '언맨드라이프(Unmanned Life)', 디지털 헬스케어 업계의 관심을 받는 '아이산시스 라이프케어(Isansys Lifecare)', 스마트시티 국제표준을 선도하는 '영국표준협회(BSI)', 영국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 기관인 '커넥티드 플레이스 카타펄트(Connected Places Catapult)' 등 영국의 스마트시티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해 새로운 일상, 새로운 기준을 논의하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 세션이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3회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은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홈페이지(http://2020symposium.smartcities.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