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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일이 다가오면서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엔터테인먼트 업종 대장주인 JYP Ent.(JYP)는 8일 전 거래일보다 2.31% 내린 3만5950원에 마감했다.

9월 2일 빅히트의 증권신고서 제출 후 주가가 연일 오르면서 상장 이래 최고가인 4만2450원으로 마감한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 만에 15.31% 하락한 것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 역시 종가 기준으로 9월 11일의 연고점 5만8700원에서 지난 8일 4만9800원으로 15.1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에스엠(SM)은 9월 8일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3만9300원을 기록한 후 지난 8일 3만3350원으로 15.14% 하락했다.

15일로 예정된 빅히트 상장일이 다가오면서 3대 기획사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터 3사 주가는 3월에 연저점으로 떨어진 후, 빅히트 상장 이슈를 비롯해 중국 한한령 해제 기대, 실적 선방 등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반등한 바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