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현 인천지방청 외사과 관광경찰대 경장

인천지방경찰청 외사과(관광경찰대)는 지난 8월27일부터 외국인 밀집지역(연수구 함박마을, 서구 거북시장)에 대한 특별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인 범죄 예방과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치안 불안 요소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는 등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한 결과, 체류 외국인 증가로 집단폭력, 세력화 등 불안 요소 증가와 외국인의 법질서 미흡이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관광경찰대는 외국인 밀집지역의 기초질서 위반 사범을 중점적으로 단속, 해당 지역에서 외국인 법질서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 가시적 순찰로 범죄요인 사전 차단 등 예방적 활동은 물론 외국인 대상 기초질서, 교통법규 준수 등 법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미 착용한 외국인들에게 특별 제작 마스크도 배부하고 있어 외국인들과 인근 주민이 크게 호응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들은 자신들의 거주지가 다른 국가•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안전하다고 답변해 내국인 대비 안전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서 외국인의 치안의식 확립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범죄 예방은 물론 기초질서 및 교통법규 준수 등이 선행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가 필요하다.

또한 시민들도 체류 외국인을 불안감의 대상으로 반감을 드러내거나 차별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지양하고, 서로 협력하는 치안공동체의 일원으로 인식하여 범죄 없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112신고 등 각종 범죄 관련 신고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