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와 개막전 2대 0 완승
후반 조성호·백성진 연속골
오늘 아주대 상대 2연승 도전

인천대학교가 2020 U리그 개막전에서 강호 광운대학교를 물리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인천대학교는 7일 오후 파주NFC 인조구장에서 열린 2020 U리그 2권역(서울/경기/인천/제주) 첫 경기에서 광운대학교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양팀은 전반전에만 5개의 경고(인천대 3개/광운대 2개)를 받을만큼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0대 0 균형은 오래가지 않았다.

인천대는 후반 5분 조성호가 첫 골을 뽑았고, 후반 28분 백성진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광운대에 기분 좋은 리그 첫 승을 거뒀다.

2019 U리그 3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 광운대를 물리친 인천대는 9일 오후 3시 아주대운동장에서 아주대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인천대는 경희대, 광운대, 아주대, 예원예술대, 제주국제대, 중앙대, 한국열린사이버대, 한양대와 함께 2권역에서 우승을 다툰다.

한편,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 대한축구협회(KFA)가 공동 주최하고 각 대학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2020 U리그는 12월3일까지 열린다.

전국에서 82개 대학팀이 참가, 9개 권역으로 나뉘어 총 364경기(정규리그 333경기/왕중왕전 31경기)를 소화한다. 정규리그는 11월20일까지, 왕중왕전은 11월25일부터 12월3일까지 열린다. 1~8권역의 경우 각 권역 1~3위 팀이 왕중왕전에 직행하고, 권역별 4위 팀 중 성적 상위 4개 팀이 왕중왕전행 막차를 탄다. 10개 팀인 9권역은 1~4위가 왕중왕전에 나간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