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농협·NH농협 군포시지부, 군포사랑 장학기금 각각 5000만원 출연

 

올해로 14년째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군포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쾌척해 온 군포농협과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기부를 솔선했다.

군포농협은 8일 재단법인 군포사랑장학회에 5000만원을 기탁했다. 군포농협은 장학회가 설립되던 2007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9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군포농협은 조합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도 이날 5000만원을 군포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기부금액은 7억600만원에 이른다.

이명근 조합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해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하는 인재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 출연기관인 군포사랑장학회의 기금 규모는 9월 말 현재 126억원(군포시 출연금 96억원, 후원금 30억원)에 이른다. 재단은 그동안 지역 내 청소년 2500여명에게 3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157명의 청소년에게 총 2억7000만원을 지급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