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축구장 7배' 2.4m 파도 체험
8일부터 일반인 이용…4계절 수상레저 만끽

 

▲ 7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에서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 파크'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7일 경기도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에서 개장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시설 '웨이브 파크'. /사진출처=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최초 인공 서핑시설인 '웨이브 파크'가 7일 경기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에서 개장했다.

 

▲ [사진제공=시흥시]

 

이 시설은 거북섬 일대 32만5300㎡ 부지에 조성 중인 해양레저복합단지 내 다수 시설 중 첫음 개장하는 것이다.

웨이브 파크는 16만6000여㎡ 부지에 만든 인공 서핑장과 파도 풀, 수상레저 체험장, 다양한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중 길이 220m, 폭 240m로 축구장 7배 크기인 인공 서핑장은 8초에 1회씩 최고 높이 2.4m의 파도가 치며, 시간당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인공 서핑장 옆 길이 210m, 폭 110m의 파도 풀과 수상레저 체험장에서는 다양한 파도와 카누와 스킨스쿠버, 다이빙 등을 즐길 수 있다.

파크 운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겨울철에도 정상적 운영된다.

일반인들은 8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파크 입장료는 대인 1만5000원, 소인 1만2000원이며, 인공서핑장 이용자는 입장료를 포함해 대인 5만5000원, 소인 5만2000원을 내야 한다.

운영 업체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당분간 인공 서핑장만 예약(파크 홈페이지·www.wavepark.co.kr) 운영하고, 입장 인원도 한시적으로 제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양복합단지는 2025년 말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시흥시는 웨이브 파크를 포함한 해양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이 지역이 수도권은 물론 국내 해양레저관광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