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 이준석과 최원창이 각각 U-21 대표팀, U-19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남자 U-19 및 U-21 대표팀 훈련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은 13일부터 17일까지 파주 NFC에서 5차 국내훈련을 진행한다. U-19 대표팀은 당초 14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0 AFC U-19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대회가 내년 상반기로 연기되면서 국내훈련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최원창을 포함해 24명이 부름을 받은 U-19 대표팀에는 지난해 10월 브라질에서 열린 2019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4차 국내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던 신송훈, 엄지성(이상 광주금호고), 이한범(서울보인고), 홍성욱(부산부경고), 최민서(경북포항제철고), 손호준(경기매탄고) 등이 5차 국내훈련에 참가한다.

U-17 월드컵 멤버 외에도 8월 제56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에서 팀의 우승을 이끈 강윤구(경기골클럽U18)와 K3리그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대표팀에 소집된 울산현대고 출신 김도훈(전주시민축구단)의 합류가 눈에 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1 대표팀도 U-19 대표팀과 동일한 시기인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파주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U-21 대표팀은 2022년 중국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팀이다. 예선은 2021년부터 10월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장소는 미정이다.

이준석 등 프로 선수들과 대학 선수들이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총 26명이다.

U-21 대표팀의 첫 소집훈련인 만큼 선수들을 다양하게 살펴보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현재 U-23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오세훈(상주상무)과 지난해 폴란드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황태현(대구FC), 이규혁(제주유나이티드), 김세윤(대전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U-19 대표팀과 U-21 대표팀은 소집 기간 중인 15일과 17일에 서로 연습경기를 가져 전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남자 U-19 대표팀 5차 소집훈련 명단>

GK 백종범(FC서울), 신송훈(광주금호고)

DF 남윤재(전남드래곤즈), 이한범(서울보인고), 홍성욱(부산부경고), 최원창(인천유나이티드),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김주환(포항스틸러스), 손호준(경기매탄고), 조현택(울산현대), 이태석(서울오산고)

MF 이진용(대구FC), 윤석주, 오재혁, 홍윤상(이상 경북포항제철고), 백상훈(서울오산고), 이선유(한양대), 강윤구(경기골클럽U18), 권성윤(FC서울), 김도훈(전주시민축구단), 엄지성(광주금호고)

FW 정상빈(경기매탄고), 최민서(경북포항제철고), 오현규(상주상무)

<남자 U-21 대표팀 1차 소집훈련 명단>

GK 김병엽(전남드래곤즈), 노지훈(포항스틸러스), 이성주(동국대)

DF 이규혁, 임덕근(이상 제주유나이티드), 황일환(김천대), 김주성(FC서울), 류호준(전주대), 고준희, 김지훈(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풍연(수원삼성), 황태현(대구FC)

MF 이지승, 성호영(이상 부산아이파크), 이수빈(전북현대), 김형원(경남FC), 김대우(숭실대), 서진수(제주유나이티드), 김정현(한양대)

FW 김현우(제주유나이티드), 이성윤(전북현대), 김세윤(대전하나시티즌), 이준석(인천유나이티드), 오세훈(상주상무), 김찬(충남아산프로축구단), 이호재(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