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리 지음, 이소노미아, 176쪽, 1만2000원

 

이 책에는 화려한 성공담이 없다. 있다면 인생의 목표를 잃어버린 어느 사회초년생의 망설임 가득한 출발점 만이 있다.

이 책에는 이력서에 뽐낼 만한 멋진 경력도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자기 힘으로 인생을 개척하기 시작한 한 사람의 평범한 목소리만 있을 뿐.

그 평범함에서 용기를 얻는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