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사이버 진로교육원 시스템도 구성
▲ 도성훈(사진 오른쪽) 인천시교육감과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실감형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전국 최초로 VR(가상현실) 등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교육청은 지난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실감형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전국 최초로 AR(증강 현실), VR 등 실감형 진로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양한 진로체험·상담 프로그램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미래 진로교육에 적극적으로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도성훈 교육감과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은 이날 협약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교육 지원방안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진로 콘텐츠 구축 공감대를 갖고,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미래지향적 실감형 교육콘텐츠 공동 기획 및 개발 ▲초·중·고별 교육 현장에 활용할 진로체험 실감형 교육콘텐츠 개발 및 활용 ▲실감형 콘텐츠 체험 디바이스 확산 등 연계 사업 발굴·추진 등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진로교육 및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해 사이버 진로교육원 시스템도 구성할 방침이다.

AI를 활용한 초·중·고 연계 진로검사 및 진로체험을 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진로체험, 대학 학과, 직업 추천 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가진 스마트 기기를 통해 3D 화면으로 가상 진로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에게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로직업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진로에 대한 상상력과 창조력 등 미래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