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62억 들여 50m 8레인·다목적룸 등 조성

 

 

하남시가 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종합운동장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증축공사를 시작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25m 6레인으로 운영되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을 1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3763㎡,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증축공사를 이날 착공했다. 2022년 5월 완공이 목표다.

수영장이 준공되면 50m 8레인, 다목적룸(GX룸) 등을 갖추게 된다.

지난 2007년 준공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은 당시 설치기준인 인구 10만~15만명의 소도시형 규모로 건축돼 급격한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시민들의 증축 및 레인 확장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시는 지난 2015년 타당성 용역을 맡기는 등 수영장 증축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이영수 시 문화체육과장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영장 증축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