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생생문화재 사업이 문화제청 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생생문화재는 문화재청∙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가 서로 힘을 합쳐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대표적인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에도 풍부한 선사 문화 콘텐츠를 지닌 시흥 오이도 유적(사적 제441호)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상상 속의 선사시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자유학기제 및 방과후 학교 등 다양한 교과과정과 연계해 운영 첫해인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100회에 걸쳐 3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사시대 시간여행 프로그램 ‘오이도 Go, Back, Jump!’ 를 필두로, 캠프와 피크닉을 결합한 ‘오이도 선사 캠프닉’을 비롯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오이도 AR 패총전시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프로그램 ‘오이도 선사 캡슐’ 등 신규 프로그램 2종을 더해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생생문화재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변경해 이번 달부터 운영 예정으로, 시흥 오이도 박물관 홈페이지(oidomuseum.siheung.go.kr)를 통해 프로그램 정보 확인 및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관광과(031-310-345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김신섭 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