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학교 밖 교육인 ‘꿈의 학교’ 운영과 관련해 진로체험 전문기관인 ‘아라사회적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원청 회의실에서 지난 5일 진행된 협약은 ‘아라별클라스 꿈의 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명숙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과 박지호 아라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관련 학생들의 진로 등 꿈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으며, 전문적인 교육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운영은 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이달 하순부터 대면 형식으로 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화상 등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특히 군포 내 3개 지역아동센터 학생 50여명과 함께 다양한 진로 교육 체험 등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월까지 참여 학생들은 디저트 제작 체험, 코딩 활동, 홀로그램 제작 체험, 메이커스 활동, 유튜버 크리에이터 활동 등 최근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직업 활동 체험에 나서게 된다.

또 자신의 적성과 특성을 파악하는 진로 탐색 활동도 경험하게 된다.

지명숙 교육장은 “아라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위한 꿈의 학교를 운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로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꿈의 학교 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 해소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사회적협동조합은 다양한 직업 분야의 체험 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2019년 교육부의 교육 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받았다. 군포시의 착한나눔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