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교육·감상형 나눠 제작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술 흥미 유발 기대
어린이들에게 전통예술 흥미 유발 기대
경기아트센터가 도내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국악소풍'을 무료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국악소풍'은 경기국악원에서 15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전통예술 교육체험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온라인 국악소풍'은 '교육형'과 '감상형' 두 가지 카테고리로 구분돼 있다. 콘텐츠는 미취학 아동들도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으며, 특히 초등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해 1·2학년 통합교과 및 3~6학년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나라 지역별 음악문화유산, 민속놀이, 풍물놀이와 사물놀이 등 다양한 전통예술에 대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교육형은 총 6편 구성으로, 황해도 봉산탈춤, 안성 남사당놀이, 안동 하회탈춤 등 각 지역별로 전승되는 놀이들을 감상하고 배울 수 있다. 또 감상형은 꼭두각시놀음의 주인공인 '박첨지'를 캐릭터화한 인형극 형식이며, 1편부터 7편까지 이어지는 서사를 바탕으로 양주 별산대놀이, 북청사자놀음, 고성 오광대놀이 등 다양한 탈춤과 탈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경기국악원 관계자는 “처음 선보이는 비대면 예술교육을 통해 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향후 온라인 예술교육 사업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국악소풍'은 오는 12월31일까지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꺅!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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