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양 오리온 강을준(가운데) 감독과 주장 허일영(오른쪽)이 이정대 KBL 총재로부터 상장과 트로피를 전달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이하 KBL 컵대회)' 우승팀 고양 오리온은 KBL과 함께 6일 오전 11시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리는 2020-2021 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성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들은 지난 KBL 컵대회 기간 중 적립된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KBL은 지난 9월20일부터 27일까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KBL 컵대회'를 개최했고, 당시 모든 경기를 대상으로 1점당 1만원씩 성금을 적립했다. 아울러 이 성금을 여름 수해 및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 취약 계층 및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등을 돕는데 쓰기로 하고 우승팀 명의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한편 'KBL 컵대회' 총 14경기에서 총 2440만원의 성금이 모였고, 우승팀 고양 오리온이 560만원을 더해 총 성금은 3000만원이다.

성금 전달식에는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 및 이승현 선수와 김정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이 함께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