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임년묵)는 최근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기부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사할린복지회관에 생활하는 사할린 동포들은 일제강점기 때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징용돼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못하다가 1990년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수교를 맺으면서 영주 귀국하여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는 85명으로 70세 이상의 고령자로 대부분 치매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다.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2018년부터 인천 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지원하고 있다.
임년묵 캠코 인천지역본부장은 “작은 성금이지만 고향과 가족에 그리움이 크신 사할린동포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셨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들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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