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가 된 도자기, 스토리를 만나다
악기가 된 도자기, 스토리를 만나다
  • 홍성용
  • 승인 2020.09.28 17:34
  • 수정 2020.09.28 17:33
  • 2020.09.29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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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세종문화재단, 관악기 '송훈' 주제 음악극
조선 도예가 심당길 엮어 … 오늘 네이버 TV
▲ ‘도자기의 비밀’ 공연 모습.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여주세종문화재단이 29일 랜선국악당의 열 번째 무대이자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음악극 '도자기의 비밀'을 여주세종문화재단 네이버 TV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음악극 '도자기의 비밀'은 어느 날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견된 5개의 구멍이 뚫린 도자기의 정체를 찾는 과정을 음악과 함께 표현한 작품으로 도자기 관악기인 '훈'을 소재로 했다. '훈(질나발 壎)'은 1116년 고려 예종 때, 중국에서 들어온 악기로 교과서에도 소개돼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악기이다.

악기의 연주법, 제작법 등 기록으로 남아있는 것이 없었으나 음악과 공예를 통해 다양한 창작활동을 실현하는 단체 공간서리서리에서 복원, 개량해 '송훈'이라는 악기로 재탄생시켰다.

이렇게 재탄생한 송훈이 무대 위에 전시되고 조선의 도예가 심당길의 이야기가 배우의 연기와 영상으로 펼쳐지며, 장애인 사물놀이 땀띠의 전통악기 연주가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만든다.

김진오 재단 이사장은 “도자기의 고장 여주에서 흙으로 구워 만든 악기 '훈'의 이야기를 담은 음악극을 온라인으로 선보여 여주를 알리고, 시민들을 위한 문화 향유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주=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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