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용인시청 앞에서 용인시 구성동 언남3지역 주택조합원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용인시 구성동 언남3지역 주택조합원 50여명은 28일 용인시청 앞에서 기부채납 기반시설의 축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조합원들은 이날 “용인시가 조합에 과다하게 기반시설의 기부채납을 요구해 조합원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다.

특히 조합원들은 “용인시가 학교증축비용과 하천정비 비용, 대로 3-6 개설비용 등 포함 총 400억원 정도의 기부채납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당초 조합에서 지구단위 계획 수립후 건설사업 승인 조건으로 기반시설 부담계획을 제출해 승인한 것”이라며 “기부체납 부지는 시가 강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언남3지역 주택조합아파트는 총 699세대 규모로 지난 2018년 12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