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자활기업 2호 본래순대 이천터미널점이 창업했다.

28일 이천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본래순대 이천터미널점을 자활기업으로 승인함으로써 본래순대는 CU이천로데오점에 이어 자활기업 2호가 됐다.

자활기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근거해 2인 이상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자가 상호협력해 설립∙운영하는 사업체로 저소득층의 탈빈곤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5명의 자활참여자로 이뤄진 본래순대 구성원은 1명은 대표, 4명은 직원이다.

본래순대는 2017년 8월1일 이천지역자활센터 간식사업단으로 시작해 3년 동안 꾸준하게 매출이 증대됐고, 참여자의 강한 자활 의지로 창업에 이르렀다.

김종용 이천지역자활센터장은 “본래순대 사업단 참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성실하게 사업장을 운영했고, 그 열정이 창업하는 힘이 됐다. 자활기업 창업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던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본래순대를 운영하실 거란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지만, 본래순대가 꾸준히 성장하는 자활기업이 되도록 향후 2년간 한시적 인건비를 지원하고, 매장 운영능력 향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