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가 해외주식 투자 열풍을 이끄는 '서학개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고 나타났다.

28일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모바일앱 '미니스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30대가 71.2%로 그 중 20대가 39.3%로 가장 많았고 30대(31.9%), 40대(19%)가 그 뒤를 이었다.

주식 순매수액 기준으로는 30대(31.2%), 40대(27.9%), 20대(19.9%) 순으로 많았다.

반면 1인당 순매수액으로는 60세 이상 투자자가 74만5000원어치를 사들여 최대 '큰 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13만6000원, 30대는 26만3000원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와 애플이었다. 절반이 테슬라(29.2%), 애플(21.2%)로 갔다.

아마존(8.4%), 엔비디아(8.3%)가 그 뒤를 이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넷플릭스,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거래 건수로는 애플(16.8%), 테슬라(13.5%), 아마존(11.2%) 순이었다.

한편 미니스탁은 출시 한달여 만에 이용자 20만명을 돌파했다. 미니스탁은 소액으로도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모바일앱이다.

/곽승신 기자 kiss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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